권영식 대표 사임...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 참여
김병규 단독대표...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강조

넷마블 정기 주주총회가 31일 서울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사진=넷마블]
넷마블 정기 주주총회가 31일 서울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사진=넷마블]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김병규 넷마블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략적 리더십으로 재도약 가속화를 선언했다.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김병규 대표는 31일 주총에서 "올해는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의 시기"라며 "각종 신작 출시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총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권영식 각자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권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해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강화와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한다.

각자대표에 오른 지 1년 만에 단독대표가 된 김병규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도약을 위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텐센트게임즈 리나촨 사업개발총괄이 새롭게 선임됐으며, 임기가 만료된 이찬희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레이븐2' 등 주요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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