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봉사자와 소방공무원 자녀 1:1로 매칭
온라인 화상 학습 ‘스타 히어로 챔프’ 새롭게 운영

최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KB손해보험 관계자와 대학생 봉사자들이 순직·공상 소방 공무원을 위한 학습 돌봄 프로그램 '스타 히어로 챔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최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KB손해보험 관계자와 대학생 봉사자들이 순직·공상 소방 공무원을 위한 학습 돌봄 프로그램 '스타 히어로 챔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손해보험이 순직·공상 소방 공무원 자녀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학습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일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대학생 봉사자와 함께하는 학습 돌봄 프로그램 ‘스타 히어로 챔프’(Star Hero Champ)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소방 공무원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며, 교육 기회 확대와 정서적 지원을 목표로 한다.

‘스타 히어로 챔프’는 영웅의 DNA를 가진 미래의 챔피언이라는 의미로, 대학생 봉사자와 소방 공무원 자녀를 1:1로 매칭해 온라인 화상 학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정서적 교류로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KB손해보험 측 설명이다.

소방 공무원들은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을 위험이 크며, 이로 인해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을 경우 남겨진 가족들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자녀들은 학업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KB손해보험은 소방 공무원 자녀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B손해보험은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최근 대학생 봉사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을 통해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생 봉사자와 소방 공무원 자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은 소방 공무원들이 업무 중 겪는 극단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고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공간인 심신안정실을 조성하는 사업도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 공무원과 그 가족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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