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KT가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AICC(인공지능 콘택트 센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KT는 23일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CK)와 함께 맞춤형 AICC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TCK AICC+ (가칭) 플랫폼 개발과 구축에 주력해 국내외 BPO(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시장의 AX(AI전환)을 선도하는 데 협력하기로 혔다.

KT와 TCK는 최신 AI 솔루션 개발 및 산업별 적용을 시작으로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TCK AICC+ 플랫폼에는 TCK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KT의 AICC 솔루션을 비롯해 IT 인프라와 응용 애플리케이션 등 기업의 업무 환경을 AI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들이 포함된다. 또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하는 한국적 AI 모델도 함께 활용해 산업별 특성에 맞게 최적화한 AICC 솔루션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클라우드 기술력이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TCK와의 시너지로 국내외 AX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CK는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해 5000여 개의 고객사에 BPO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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