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13.6원 오른 1416.0원에 주간거래 마감
양국 간 무역 협상 타결 소식에 반등세 ‘뚜렷’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13일 오전 141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13일 오전 141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전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나온 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3.6원 상승한 1416.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12.6원 오른 1415.0원으로 출발한 후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마감 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나오자 급반등해서 1426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소폭 하향하면서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1417.0원이었다.

앞서 미국은 대중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은 대미 관세를 125%에서 10%로 일시적으로 낮추고, 향후 90일 동안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 간 관세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된 양상을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 현상에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8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3.26%), 나스닥 종합지수(+4.35%)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달러도 강세를 보였는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6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11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21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의 경우 1.31% 상승한 147.94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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