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부선 화물차 타이어 파손 사고 현장. [사진=한국도로공사]
27일 경부선 화물차 타이어 파손 사고 현장. [사진=한국도로공사]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한국도로공사는 30일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장거리 운행 증가로 차량 결함 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고속도로 운행 전 차량점검을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상승해 타이어가 과열되고 내부 압력이 상승해 주행 중 타이어 파손 위험이 커진다.

이를 예방하려면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마모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홈이 거의 없거나 표면이 갈라졌다면 타이어를 즉시 교체해야 한다.

또한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 과열로 차량이 멈추거나 손상될 수 있으므로 냉각수가 적정량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에는 젖은 노면으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우천시에는 제한속도보다 20~50%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해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한 운행을 위해 사전에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장마 기간에는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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