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능 강화, 레이더 센서 탑재로 제품 사용 경험 개선
![LG전자 휘센 시스템 에어컨 이미지컷 .[사진=LG전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6/245956_145530_1857.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전자는 주거용에 특화된 휘센 AI(인공지능) 시스템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스템에어컨은 천장에 설치하는 제품 특성상 공간 활용도가 높아 상업용 외에 가정용으로도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주거용 시스템에어컨 국내 매출 역시 최근 4년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고객과 공간을 스스로 분석하고 학습해 ▲수면 상태까지 고려한 쾌적한 냉방 ▲고객의 에어컨 사용 패턴에 기반한 AI 절전 ▲에어컨 내부에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고 편리하게 관리하는 AI 청정 등을 구현했다.
특히 물체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기억해 희망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실내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을, 시원해지면 실내 환경에 맞춘 은은한 바람을 레이더 센서가 감지한 고객의 위치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AI 쾌적수면바람 기능을 통한 수면시 제품 사용 경험도 차별화했다. 레이더 센서를 통해 고객의 수면 여부를 파악하고 수면 단계에 맞춰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절전 기능도 강화됐다. 리모컨 설정 이력과 에어컨 가동 내역 등을 AI가 학습해 상황에 따라 알아서 냉방 세기를 조절해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력 사용량을 일반운전 대비 최대 30% 절감한다.
LG 씽큐를 통해 월별 목표 전기 사용량을 설정하면 고객 사용 패턴을 바탕으로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고 목표에 맞춰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돕는다. 레이더 센서로 고객의 부재를 감지해 냉방이 필요 없는 공간은 절전 운전하는 모드도 제공한다.
이번 휘센 시스템에어컨에 처음 적용된 열교환기 세척 기능은 응축수를 얼렸다 녹이면서 먼지, 세균 등을 제거하고 세척 후에는 자동 건조해 에어컨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해 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래된 구축 아파트에도 설치할 수 있게 슬림매립키트를 개발했다"라며 "슬림매립키트를 이용하면 천장 단내림, 몰딩 수작업 마감 등 추가 공사없이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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