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한 햇반 용기를 재가공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사진=CJ제일제당]](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6/246130_145703_4759.jpg)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 CJ제일제당이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승진케미칼과 포장재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체결된 이번 MOU에 따라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 회수체계 구축과 운영 지원을, 승진케미칼은 회수한 용기의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화를 맡는다.
이와 연계해 CJ제일제당은 고객이 직접 돌려보낸 햇반 용기를 활용해 DIY 시계를 만드는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승진케미칼은 지역자활센터에서 수거해 분리·세척한 햇반 용기를 받아 플라스틱 원료로 재가공하고, CJ제일제당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시계 제작 키트를 만들어 참여 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환경 교육과 휴대용 사출기를 활용한 시계 꾸미기용 플라스틱 생산 체험 등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2022년부터 햇반 용기 수거 캠페인을 펼쳐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대부분 폐기되던 햇반 용기를 직접 회수하고 있다.
현재 CJ제일제당 사업장, 지자체, 지역자활센터 등 전국 총 211곳에 햇반 용기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자사몰인 CJ더마켓을 활용해 온라인 회수 채널을 만들고,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하는 등 자원순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황성일 CJ제일제당 ESG정책담당은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하며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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