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목표물은 미확인"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3일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일어난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6/246518_146135_726.jp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13일(한국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국영매체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공습 목표물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역에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중동 지역에서 무역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내 비필수인력들의 귀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에서 "대규모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지역에는 많은 미국인들이 있고, 곧 무슨 일이 생길 수 있기에 그들에게 빠져나가라고 말해야했다.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고 미사일이 건물로 날아오는 그런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부터 이란과 핵 협상에 돌입, 5차례 회담을 진행했으나 우라늄 농축 허용 여부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미국은 5차회담 이후 협상안을 제안했으나, 이란은 역제안을 하겠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6차 회담을 열고 논의를 이어갈 방침인데, 협상 결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날 미국 CBS, NBC 등은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 작전 준비를 마쳤다고 미국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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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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