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제련소, 4500㎡ 규모 부지 제공...20억원 들여 축구장 조성

 6월 12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주민생활체육센터에서 김기호 영풍 석포제련소 사장(왼쪽 네 번째), 박현국 봉화군수(다섯 번째)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영풍]
 6월 12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주민생활체육센터에서 김기호 영풍 석포제련소 사장(왼쪽 네 번째), 박현국 봉화군수(다섯 번째)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영풍]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종합 스포츠센터를 조성하고 인조잔디 축구장도 만들었다. 

13일 영풍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석포주민생활체육센터 개관식을 전날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총 4500㎡ 부지에 연 면적 994.56㎡ 규모로 지어졌다. 석포제련소가 부지를 제공했으며 경북도 10억원, 봉화군 40억원 등 총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영풍 관계자는 "실내체육관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스포츠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라며 "겨울이 긴 경상북도 북부에 위치한 석포지역 주민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영풍 석포제련소가 약 20억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조성한 인조잔디 축구장도 함께 문을 열었다. 축구장은 총 면적 1만3000㎡ 규모로 정식규격 경기장 1면과 주차장 2개소가 갖춰져 있다.

앞서 영풍 석포제련소는 석포면 중심부에 지역 주민을 위해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에 인접한 부지에 실내체육관과 축구장이 연달아 준공됨으로써 석포면은 다양한 실내외 체육활동이 가능한 종합 스포츠 컴플렉스를 갖춘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석포주민생활체육센터 개관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영풍 석포제련소 임직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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