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88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외식 경기 침체, 소비 심리 위축 등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자회사 흡수합병에 투입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하반기 내 상품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합병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역 기반 외식 식자재 유통 자회사인 ‘프레시원’을 흡수합병하고, 상품·물류 인프라를 통합해 온라인 사업 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급식 식자재와 단체급식 사업은 조리 효율화 상품 개발과 신시장 진입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회사 합병 등 사업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내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상품과 물류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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