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서산 감자·부여 수박·제주 양배추 등 로컬 메뉴 전국 확산
![맛남상생 캠페인의 충남 당진 협업 급식 메뉴인 감자밥과 꺼먹지 맥적구이. [사진=CJ프레시웨이]](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8/250809_150623_1748.jp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CJ프레시웨이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맛남상생’ 캠페인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수 지자체와 협력해 산지 농산물 약 2700톤을 전국 180개 급식장에 공급한 것.
‘맛남상생’은 양방향 로코노미(지역 밀착형 경제활동)를 취지로 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CJ프레시웨이는 제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셰프·로컬 맛집과 협업 메뉴를 개발하고, 구내식당·휴게소 등 푸드서비스 현장에서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특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1년간 충남 서산의 감자·양파, 부여 수박, 청양 버섯, 제주의 월동 양배추·무·당근 등 다양한 산지 농산물이 20여 종의 급식 메뉴로 재탄생했다. 대표 메뉴는 ▲서산 감자들깨칼국수 ▲부여 수박막국수 ▲청양 버섯전골 ▲제주 양배추돈가스 등이 있으며, 이달에는 충남 당진산 감자밥과 전통 양념 돼지고기 구이인 ‘꺼먹지 맥적구이’가 새롭게 추가됐다. 향후 행담도휴게소 푸드코트에서도 로컬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는 지자체 직영 로컬마켓인 ‘강원푸드마켓’과 협업해 직거래 장터 ‘강원상생팝업’을 열고, 강원 특산물 40여 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했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장을 단순한 식사 공간이 아닌 농산물 홍보 채널로도 활용하고 있다. 산지 소개, 생산 과정 스토리, 메뉴 개발 배경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가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활동은 농가에 안정적 판로와 홍보 효과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건강 먹거리 경험을 제공한다. 캠페인의 목표는 농가 소득 증대와 국산 농산물 가치 확산에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맛남상생 캠페인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가치를 공유하는 양방향 상생 활동”이라며 “푸드서비스와 지자체 협업을 고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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