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모델은 화면 커져…블룸버그 "내년엔 '폴더블 아이폰' 나올 것"
![[자료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8/251236_151085_94.jpg)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 다음달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9일 새 제품 출시 행사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은 크게 기본과 플러스, 고급 모델인 프로, 프로맥스의 4개 모델로 구성된다.
이 중 올해 시리즈에는 기본과 플러스 모델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플러스 모델은 '에어'라는 새로운 이름과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두께로 선보일 전망이다.
이는 삼성과 화웨이 등 경쟁사의 초슬림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에어'는 기존보다 0.08인치 얇고, 삼성 갤럭시 S25 엣지(5.8mm)보다 얇은 5.5㎜의 두께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얇은 디자인으로 일부 기능은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
으산 기존 아이폰 플러스가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던 것과 달리 '에어'는 후면 카메라가 하나만 달릴 수 있고, 스피커는 상단 스피커에만 달릴 수 있다.
프로 모델은 주로 후면 카메라 배열에서 기존 모델과 차이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개의 카메라가 기기 양 끝까지 뻗은 직사각형 바 형태로 배치될 수 있다.
기본 모델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지고, 주사율(1초에 화면 갱신 횟수)이 기존 60Hz에서 120Hz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된다.
또 전면 카메라도 기존 1200만 화소의 두 배인 2400만 화소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6.3인치의 화면 크기는 기존 프로 모델과 같은 수준이다.
프로 맥스는 큰 변화는 없지만, 더 두꺼운 본체와 대형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기존 80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어는 기존 플러스보다 약 50달러, 프로와 프로맥스도 50달러씩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모델이 3년에 걸친 아이폰 대규모 재설계의 첫 번째 단계로, 내년에는 폴더블 아이폰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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