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10일 암모니아추진선 관련 신기술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9/252500_152412_1440.jpg)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추진선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관련 오염수 처리장치와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미국 선급(ABS)로부터 기본인증(AIP)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비용 효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망한 친환경 연료로 꼽히지만 연료 자체의 높은 독성으로 안정적으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폐수 선외 배출 장치(ADME)’는 폐수 탱크에 모인 암모니아 폐수의 배출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제어하는 모니터링 장치다. 폐수 내 암모니아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허용 기준 이내에서만 암모니아 폐수를 선외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선내 암모니아 누출 위험구역을 구분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도 개발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연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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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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