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왼쪽)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오른쪽)가 지난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10/255627_155760_3040.jpg)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 KT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크루AI와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인공지능 전환)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양한 AI 에이전트가 원활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를 말한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크루AI는 AI 에이전트가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 등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한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와 아시아·태평양(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와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지원과 교육을 맡는다.
또한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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