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진그룹]
[사진=한진그룹]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한진그룹은 나눔경영과 육영사업 및 의료복지 분야의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활발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진의 나눔경영은 “기업의 이윤은 그것을 가능케 한 사회에 반드시 환원되어야 한다”는 창업회장의 신념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2017년 한해동안 사회공헌 비용 약 93억원을 지출했고, 사내 사회봉사단체는 26개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함께 하는 세상’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는, 국립현충원 봉사활동과 사랑의 연탄나누기, 사랑의 분유 무료 택배 후원 활동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한진은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려 2007년부터 미혼모 자녀를 위해 분유 및 유아용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분유 택배’는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공동으로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6월이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한진의 경영이념인 ‘수송보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고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해 지원,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폭넓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한진그룹은 수송물류 전문그룹의 특성을 살려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인명구조를 위한 특별기나 헬기를 지원하며,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구호품과 운송수단을 지원함으로써 재난구호 부문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한진은 전 계열사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매칭그랜트 방식)하여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마련된 기금은 직원들의 사회 봉사단체 활동경비로 지원하고 있다.

한진의 재난구호용 헬기와 나눔캠페인 모습[사진=한진]
한진의 재난구호용 헬기와 나눔캠페인 모습[사진=한진]

◇ ‘육영사업’

한진은 ‘미래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에 달려있다’라는 창업회장의 뜻에 따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맞이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창조적 우수인재 양성을 위하여 육영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학교법인인 정석인하학원과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제교류 증진과 우호관계 유지 발전을 위하여 해외장학생을 선발하여 교육하는 한편 각종 해외연구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우수인재 양성 및 국가 학문 발전을 위하여 숨은 인재와 업적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학술 사업 및 장학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진의 인재육성사업 활동모습[사진=한진]
한진의 정석대학, 인재육성사업 활동모습[사진=한진]

◇ ‘의료복지’

한진은 국내 의학의 세계화 및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설립하여 국내외 소외 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과 재난지역에서의 의료봉사 등 의료복지 수준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인하대병원과 인하대병원 의료봉사단은 몽골,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제3세계 국가에서 환자 진료와 현지 수술, 초청 수술 및 현지 의사들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약품 및 의료물품 기증, 보건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스리랑카, 미얀마, 라오스, 에티오피아 등 제3세계 의사들에게 인하대병원에서의 연수 기회를 제공해 선진의료기술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시설이나 의료인이 부족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가재난 및 긴급상황 시 의료진과 간호, 행정지원을 파견해 재해지역과 주민에 대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진의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사진=한진]
한진의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사진=한진]

◇ 중국 ‘꿈의 도서실’

대한항공은 2008년 중국지역 사회공헌 활동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을 발표하고 중국 농촌지역 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던 중 도서를 읽을 만한 공간 자체가 부족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2010년부터 매년 ‘꿈의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애심계획’의 일환으로 도서 기증은 물론 PC 기부, 도서실 설치, 체육용품 기증 등 아이들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대한항공이 중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한 ‘꿈의 도서실’은 시안·황산·쿤밍·선양 등 총 6곳이며, 중국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는 주중한국대사관으로부터 CSR 우수전략 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의 중국 '꿈의 도서실' 기증사업[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중국 '꿈의 도서실' 기증사업[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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