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지난해 나랏빚이 60조원 가까이 늘면서 1100조원대로 불어났다.국가자산은 3000조원을 넘어섰지만 세수 감소 영향으로 재정건전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는 1126조7000억원으로 전년 결산 대비 59조4000억원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다.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217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국가채무를 지난해 통계청 추계인구(5171만3000명)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656조6000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총지출 증가율이 역대 최저인 2.8%를 기록한 가운데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사업이 크게 증액됐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바이오·배터리 분야 관련 예산은 549억원 늘었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총지출 656조6000억원 ▲총수입 612조2000억원 ▲관리재정수지 91조6000억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지난해 정부·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D3)가 16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도 70%를 넘었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도 일반정부 부채 및 공공부문 부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는 1588조7000억원으로, 1년 만에 161조4000억원 늘었다.공공부문 부채는 일반정부 부채(D2)에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도시주택공사 등 비금융공기업의 부채를 합산한 금액이다. 공기업이 기금에서 융자받은 금액 등 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AA-’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변동이 없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17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이같이 평가하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주요 국제신용평가사 중 가장 낮은 1.0%로 발표했다.피치는 신용분석 보고서를 통해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위험성, 부진한 거버넌스 지표,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요인 등이 등급 산정 과정에 반영됐음에도 대외 건전성, 거시경제 성과, 수출 역동성 등이 반영돼 이같은 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내외에서 돈을 빌리면서 발생하는 국가채무가 한 달 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도 당초 예상보다 높은 적자 규모를 보이면서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14일 기획재정부는 ‘9월 재정동향’ 자료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353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조 7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먼저 국세 수입이 43조 4000억원 줄어든 217조 6000억원이었다. 소득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경제에 대해 사실상 파산했으며, 올해 증시 상승은 환상이라고 진단했다.따라서 재테크 전문가인 그는 조만간 닥쳐올 경제 시장의 붕괴에 대응해 대체가 될 만한 자산 3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가 추천하는 자산 후보 항목은 금과 은, 그리고 비트코인이다. 사실 그는 비트코인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계속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왔다.미국 경제 붕괴 조짐 보여… “금과 은, 그리고 비트코인이 최고의 자산” 일본계 미국인으로 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역대급‘ 세수 펑크’ 속에 정부가 내년도 예산 총지출을 656조 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올해 본예산과 비교했을 때 약 2.8% 늘어났지만,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20년 만의 최소 증가 폭을 기록하게 됐다.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약 45조원 부족한 612조 1000억원 규모로 짜였다.29일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이번 예산안이 내달 초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위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추경호 부총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트로트 가수 진성 씨의 히트곡 ‘보릿고개’를 보면 이런 가사가 나온다.“아이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갯길.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한국 경제가 힘겨운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너나할 것 없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다보니 서로에게 건네줄 시원한 물 한 바가지조차 찾기 힘들다.대부분의 통계 자료는 한국 경제에 대해 경고등을 켜고 있다. ‘사상 최대 적자 규모 경신’이라는 단어는 하도 들어서 이제 무감각할 정도다.가장 큰 문제는 중앙정부를 비롯해 공기업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7월 비농업 지표는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으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따른 차익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대비 18만7000명 증가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20만건)를 밑돌았다. 지난 1년간의 월평균 수치인 31만2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6월 수치도 기존 20만9000명 증가에서 18만5000명으로 하향 수정됐고, 5월 수치는 기존 30만6000명 증가에서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지난 1일(미 현지시간)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지난 5월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후 3개월만에 나온 결정이다.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주요 신용평가사가 미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지난 수개월 강세를 보였던 증시에서 일부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인한 증시의 차익 매물과 국채 매도가 이어지면서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지난 1일(현지시간)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지난 5월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후 3개월만에 나온 결정이다.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했다고 언급했다.미국의 주요 신용평가사가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전일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한 충격으로 기술주들의 차익 매물이 강하게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하지만 3대 신용평가사 중 점유율이 가장 낮은 피치가 발표한 상황이고 미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하게 나오고 있어 단기적 조정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지난 5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후 3개월만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정부의 부채 비율에 대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감세법안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감세법안이 223건 발의되는 동안 세수증가법안은 단 한 건도 발의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돼 당분간 세수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실은 국회예산정책처 자료와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을 토대로 2022년 의결 국회 발의 감세법안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그 결과, 2022년에 의결된 국회 발의 감세법안 212건 중 211건(99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 최빈국의 부채 부담은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특히 최근 미국을 비롯해 유럽에 불고 있는 인플에이션 바람은 최빈국의 부담을 가중시키기고 있다.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세계 아주 가난한 국가들의 부채 부담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세계은행 보고서...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최빈국에 커다란 부담이 신문은 세계은행(World Bank)의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가난한 최빈국의 3년간 부채 상환 비용이 치솟아 보건, 교육, 사회적 지원에 드는 필수 자원을 고갈시키고 수십 개 국가들이 지속 불가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민생 해결이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와 안보 모두 대내외 여건이 어렵다는 점을 부각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윤 대통령은 "이번에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는 우리 정부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어떻게 민생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그 총체적인 고민과 방안을 담았다"며, 세계적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내년부터 사병 월급이 130만원으로 늘어난다. 반지하, 쪽방에 거주하는 가구가 지상으로 이사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해준다. 출산한 부모에게는 월 70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내년 예산안이 639조원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본예산보다 5.2% 늘었지만, 2017년 박근혜 정부의 3.7%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율이다.이번 예산 편성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한시지출을 정비하는 한편 국내총생산(GDP)의 약 50%인 1070조원에 육박하는 국가채무를 고려, 건전재정으로의 기조 전환을 의미한다.정부는 내년에 24조원 상당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 지원은 종료한다. 서기관(4급) 이상 공무원 보수는 동결한다. 장차관급은 10%를 반납한다.각 분야별 예산도 최소화했다. 보건·복지·고용 분야 예산은 올해 절반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고, 중소기업·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지난해보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5월 말 기준 나라살림 적자가 70조원을 넘어섰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으로 지출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채무도 4월 1000조원 돌파에 이어 1019조원으로 더 늘어났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계 관리재정수지는 71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22조7000억원 늘었으며, 한달 전(37조9000억원)과 비교해 약 2배 수준다.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정부는 이번 관리재정수지 적자 확대를 소상공인 손실보전금(23조원) 등 2차 추경 사업 지출이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기재부는 "연말까지 2차 추경 계획 범위(관리재정수지 110조8000억원 적자)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통합재정수지는 48조9000억원 적자로, 1년 전보다 28조4000억원 늘었다. 소득세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장기외화 발행자 디폴트등급(Long-Term Foreign-Currency Issuer Default Rating)을 'AAA'로 확정하고. 등급 전망(rating outlook)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수정했다.피치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안정적 전망 수정안'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강력한 경기 회복과 정부 수입 호조로 단기적인 미국정부 채무동향이 개선됐다며 상향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피치는 이어 개인 및 기업 소득세 강세에 힘입어 2022년 정부의 재정수입은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인플레 올해 7.7%, 내년 3.7% 전망 이와 함께 피치는 미국의 연간 인플레율은 올해 7.7%, 내년에는 3.7%로 예측했다.피치는 현재 일반 정부 부채 비율이 2021년 GDP의 118%(2020년에는 123%)에서 2022년 113%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정부가 나라살림에 허리띠를 졸라맨다. 지난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펼쳤던 확장적 재정운영을 긴축·건전재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정부 관리재정수지는 코로나 이전 수준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 적자로 관리하고, 국가채무비율은 2027년까지 GDP의 50%대 중반으로 묶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강도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또 재정 부담 절감을 위해 교통·생활인프라 확충에도 민간투자사업을 장려하고, 고용과 복지영역까지 민간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7일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바로 서는 나라재정! 도약하는 대한민국!’ 주제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재정운용 계획을 밝혔다.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유지됐던 확장재정 기조를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하기로 했다. 민간 주도로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재정을 긴축 기조로 바꾸겠다는 의미다.이를 위해 연말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정부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연금, 노동시장, 교육, 서비스산업, 금융혁신 등 장기 과제로 추진하는 '5대 구조개혁'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경제정책방향의 큰 줄거리는 재정·공공기관·공적연금 등 공공부분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개혁을 통해 비대해진 공공부문의 생산성을 제고한다는 것이다.우선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재정기조를 건전재정으로 전면 전환하고, 윤석열 대통령 임기 동안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 재정총량 관리목표를 설정,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정부는 먼저 대선 과정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국민연금 개혁을 구체화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까지 국민연금 개선안을 마련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유·초·중등교육에만 투자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현재 내국세의 20.79%를 정률로 배정받고 있어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부문간 균형있는 투자라는 추세와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