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며 20개월만에 3%대로 떨어졌다.다만,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더 크게 떨어지면서 예대금리차는 두 달 연속 벌어졌다.29일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68%로 지난해 12월(4.82%)보다 0.14%포인트 낮아졌으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3.99%), 일반 신용대출(6.38%)이 각각 0.17%포인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연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진정시키기 위한 공개 발언에 나서고 있지만,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 마감했다.지난주 Fed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으면서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Fed는 회의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간 완화했다"라고 표현해 인플레이션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10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9월보다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과거 어느 시기와 비교해도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반박했다.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86조 6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 8000억원 증가했다.올해 들어 은행권 가계대출은 4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8월 6조 9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년 금융산업에 대해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업종별 전망은 엇갈렸는데 은행업은 보합, 보험업은 비교적 양호, 여신전문업은 부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25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2024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비은행업권은 자영업자, 한계기업, 부실 부동산PF 사업장 등의 부실 우려가 상대적으로 커 건전성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석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채 금리가 오른 점이 영향을 끼쳤는데 대출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경우 남은 하반기 가계 경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8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3%를 기록했다.7월(4.80%)와 비교했을 때 0.03%포인트 오른 수치다.최근 석 달 동안 가계대출 금리 현황을 보면 6월(4.81%), 7월(4.80%) 두 달 연속 하락했는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2022년 하반기 역대급 고금리 예·적금 상품으로 고객들을 끌어 모은 금융권이 다음 달 또 다시 ‘수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해당 예·적금 상품들의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인데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머니무브’(대규모 자금 이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18일 한국은행,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은행권의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 등 각종 수신 잔액은 96조 2504억원 증가했다.지난해 하반기 금리 인상이 본격화됐고, 강원도 레고랜드발 사태로 인한 금융권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8월 소비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강한 모습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한 데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상장 첫날 급등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ECB는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10회 연속 금리 인상으로, ECB의 예금금리는 4.0%를 기록하며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ECB가 성명을 통해 금리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유럽의 금리 인상이 정점을 찍었다는 대부분의 예상과 달리 UBS 글로벌 리서치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근거로 이달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이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ECB의 예금 금리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 것과 상반되는 주장이다.모건 스탠리는 "우리는 8월 유로 지역 인플레이션 발표 후 ECB에 대한 전망을 변경했다"고 설명하면서 "ECB가 이달 1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금리 인상 정점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예금 금리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모건 스탠리가 최근 경제지표에 따라 ECB의 금리 인상 전망을 수정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모건 스탠리는 "우리는 8월 유로 지역 인플레이션 발표 후 ECB에 대한 전망을 변경했다"고 설명하면서 "ECB가 이달 1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7월에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9년째 KB금융그룹을 이끌어온 윤종규 회장이 이번 임기를 끝으로 퇴진을 결정하면서 차기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다양한 인물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차기 회장은 KB금융그룹의 내부 발전보다 외부 평가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과거 금융지주사들이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자산운용 등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을 내는데 집중했다면 최근 분위기는 ‘상생금융’을 추구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을 비롯해 NH농협·신한금융·우리금융·하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처럼 여겨지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가계 부채 문제가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주택시장 투기 수요로 인한 과열까지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6월 말 기준 1062조 3000억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3월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이 파산하면서 금융기업 부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도 예금자보호한도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금융당국은 비공개 회의 등을 거치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올해 안으로 최종 결론을 내겠다는 뜻도 내비쳐 23년째 동결인 예금자보호한도가 어떻게 조정될지 모아지고 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은행연합회·저축은행중앙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등과 예금보험료율 인상에 대한 릴레이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에서는 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4%대로 다시 올랐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올해 초 예금금리를 낮추면서 높은 금리 효과로 몰렸던 자금이 빠져나가자 고육책으로 수신금리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만기 1년짜리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5알 기준) 4.0%로 집계됐다.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지난해 말 5.5%대까지 올랐다가 올해 2월 16일 4.03%로 조정된 뒤 줄곧 3%대 머물렀다.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이 연 4.51%로 가장 높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소매채권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9일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올해 4월 말까지 약 13조원의 소매채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2022년 연간 34조원의 판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개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동안 채권은 ‘예금금리+α’를 추구하는 저변동성 상품으로서 거래금액이 커 고액자산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NH농협·기업은행·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일부 상품에 대한 목표이익률을 높게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한 해 동안 예대금리차를 활용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은행들이 재량껏 설정하는 목표이익률까지 상향 조정한 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억대 성과급 잔치 논란’ 등 싸늘해진 여론과 경기불황 속에서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행보라는 지적이다.25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먼저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상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과거보다 현 정부의 금융당국 입김이 너무 강합니다. 각종 정책뿐 아니라 인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무조건 따를 뿐입니다.”최근 은행·보험·카드업계와 금융당국과의 관계를 요약하자면 이렇지 않을까.금융당국의 ‘나를 따르라’는 식의 고압적 행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업무 현장을 반영한 제도 개선 방안조차 제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심지어 이름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일부 정책에 대한 업계 판단과 반응을 들으려 해도 “혹시나 금융당국에 찍힐까봐 조심스럽다”며 한사코 대답을 사양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을 목표로 예대금리차 공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예대금리차 공시는 은행별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산출되며, 높은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작년 7월에 도입됐다.금융당국은 그동안 ‘시중은행 줄 세우기’라는 비판을 받아온 해당 제도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인데 은행권에서는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3일 금융위원회는 올해 7월 시행을 목표로 은행별 수익성을 보여주는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를 공시 내용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신규취급액 기준으로만 확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지난 1월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더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은행(총재 이창용)은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1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83%로 전월 대비 0.39%포인트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연 5.46%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낮아졌다.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저축성수신금리의 순수저축성예금은 0.42%포인트 떨어졌고, 시장형금융상품 0.27%포인트 하락했다.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은행·통신 업계에 대한 동시다발적 직권조사에 착수했다.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통신 분야 독과점에 따른 국민 피해를 줄이라고 지시함에 따라 사업자들의 담합 혐의를 정조준하고 나선 것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이날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공정위는 이들 은행이 예금·대출 금리 차이, 고객 수수료 등을 담합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가 각 은행에 내달 3일까지 현장 조사를 예고한 만큼 여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 최근 금융권 수장인사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많았다. 그 하이라이트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이었을 것이다.우리은행은 4대은행의 한 축으로서 존재감이 분명하고, 종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IMF를 거치면서 하나로 합쳐진 역사성도 상당하기 때문이다.현직 회장의 유임 의사가 명확한 상태에서 정통 재무관료로서 금융위원장까지 역임한 임 회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기에 `관치금융의 부활' 프레임 속에서 공방이 오갔다. 나중에는 금융당국과 노조의 대결처럼 비쳐지기까지 했다.양측의 대립각이 날카로워졌을 때 금융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