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17억원...전년 대비 62.2% 증가
순이익 465억원...전년 대비 252.0% 상승
다양한 신규 IP 발굴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네오위즈 판교타워. [네오위즈 제공=뉴스퀘스트]
네오위즈 판교타워. [네오위즈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네오위즈가 'P의 거짓'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높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네오위즈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3656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1%, 영업이익은 62.2% 증가했다. 순이익은 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0%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입이익은 1095억원, 151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2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네오위즈 측은 "지난해 9월 출시한 P의 거짓의 성과가 반영되며 4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스컬과 스팀 겨울 할인행사가 진행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P의 거짓은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세계관으로 한국형 소울 라이크의 시작을 알렸다는 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3관왕을 기록했다.

4분기 플랫폼별 매출을 보면 PC 및 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1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2023년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은 네오위즈 'P의 거짓'에 돌아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과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2023년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은 네오위즈 'P의 거짓'에 돌아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과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네오위즈는 올해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서비스 개선에 주력한다. 중장기적으로는 IP(지적재산권) 글로벌 팬덤 확보를 목표로 신규 IP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아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고, 지난 1월 일본에서 출시한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소설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한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오 마이 앤'을 상반기 내 정식 출시 예정이며,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신작 2종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P의 거짓,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기존 IP 팬덤도 공고히 쌓아간다.

이외에도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일본 IP를 활용해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며, 스포츠 장르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등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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