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70억원...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
당기순이익 77억원...작년보다 65.8% 감소

네오위즈는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70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네오위즈 판교 타워. [네오위즈 제공=뉴스퀘스트]
네오위즈는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70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네오위즈 판교 타워. [네오위즈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네오위즈가 대표 IP(지적재산) 'P의 거짓'의 견조한 성장세와 '파우게임즈2'의 매출 확대로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네오위즈는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70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0% 증가했으며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65.8%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84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순이익 220억원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PC·콘솔 372억원, 모바일 381억원, 기타 116억원을 기록했다.

PC·콘솔에선 'P의 거짓'이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견조한 판매 추이를 유지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도 매출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 게임은 1년간 탄탄한 충성 고객층을 쌓아온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 5월 출시된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성과도 반영됐다.

네오위즈는 IP 강화에 나서며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하반기에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온·오프라인 이벤트, 다양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등 양질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라운드8 스튜디오는 PC·콘솔 게임을 중심으로 한 ‘넥스트 P의 거짓’ IP 발굴에 힘을 쏟는다. 

‘라이프 시뮬레이션’,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쳐’ 장르의 신작과 ‘P의 거짓 DLC’에 집중, 글로벌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8일 출시를 앞둔 자회사 파우게임즈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캐릭터 중심의 서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투자 및 퍼블리싱 등을 통한 신작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에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도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해외 개발사 추가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또한 ‘스컬’, ‘산나비’ 성과에 이어 ‘안녕서울: 이태원편’ 계약을 통해 네오위즈만의 검증된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규모 있는 해외 인디게임들의 퍼블리싱 기회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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