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점유율 33%...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량 기록
다양한 라인업으로 교육, 레저, 야외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1424_115787_4956.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 33%를 차지했다.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교육시장 최적화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호텔 스위트룸에 자사 제품 '더 월'을 공급하며 호텔업계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LED를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이끌기도 했다.
해당 기술은 북미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인 '레이브'에서 '가장 놀라운 LED제품', '미래의 제품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사이니지 내 콘텐츠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삼성 VXT'를 출시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며 사이니지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15년 연속 세계 1위는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목소리에 누구보다 민첩하게 반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필요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B2B(기업간거래)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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