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대규모 수출 및 양산...ICT 대내외 사업 실적 견인
올해 매출 두 자리수 성장 전망...대외 사업 확장 기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2024 WDS'에서 한화시스템 천궁--II 다기능레이다의 수출형 모델. [한화시스템 제공=뉴스퀘스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2024 WDS'에서 한화시스템 천궁--II 다기능레이다의 수출형 모델. [한화시스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시스템이 방산 대규모 수출 및 양산을 바탕으로 1분기 실적 성장 호조세를 거뒀다.

한화시스템은 26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44억원,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은 503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86%, 218.13%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72.79% 줄었다. 

한화시스템 측은 "방산 부문에서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UAE 천궁-II 등 굵직한 수출로 실적을 견인했다"며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금융권과 공동 플랫폼 구축으로 실적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당기 순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바 있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완료 전 1회성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소거되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양상을 띠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규모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산 부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과 한국형 전투기(KF-21) 핵심 장비 양산과 ICT 부문에서는 금융솔루션 기반의 대외 사업 확장이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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