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대 실적...폴란드 수출 실적 역할 '톡톡'
매출액 2조7860억원...전년 동기 比 46% 상승
당기순이익 1599억원...작년 대비 46.6% 감소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작업자가 엔진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8453_124465_1657.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폴란드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860억원, 358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0%, 356.5%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6.6%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조6343억원, 영업이익 3962억원, 순이익 1625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실적 배경에는 폴란드 수출 실적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주력으로 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그해 8월과 12월, 올해 4월 기본계약 이행을 위한 시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2분기에는 폴란드로 인도된 K-9 6문과 천무 18대 등이 매출에 반영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천무는 총 30대가 인도됐으나 인도 후 자체 결합과 테스트를 마친 뒤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에 18대분이 실적으로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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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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