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한샘고등학교서 시연회 진행...500인 규모 튀김 2시간 내 조리

두산로보틱스가 학교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공개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뉴스퀘스트]
두산로보틱스가 학교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공개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학교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공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열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협동로봇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을 추진했다.

정보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 '977로보틱스'가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의 공동개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사용시 튀김용 바스켓 6개를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앞줄 왼쪽 다섯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앞줄 왼쪽 여섯째), 강원특별자치도 정광열 경제부지사(뒷줄 왼쪽 여섯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뉴스퀘스트]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앞줄 왼쪽 다섯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앞줄 왼쪽 여섯째), 강원특별자치도 정광열 경제부지사(뒷줄 왼쪽 여섯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뉴스퀘스트]

협동로봇이 튀김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도 용이하고,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한 달 동안의 시범운영에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다른 급식현장에서의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체급식 시장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 다양한 조리 관련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조리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자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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