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6238억원...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당기순이익 3684억원...전년 동기보다 21% 줄어
화학계열사 및 연결사 영업이익 감소 영향 커
![LG는 9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238억원, 4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5/223285_118016_2323.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가 화학 지분법손익 악화와 연결대상 법인 영업이익 감소 영향으로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LG는 9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238억원, 4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68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1조6490억원) 대비 2%, 영업이익(5049억원)은 16% 감소했다. 순이익(4646억원)도 21% 줄었다.
LG 측은 "매출은 연결대상 법인 매출이 소픅 증가했으나 지분법손익 악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며 "영업이익 또한 화학 계열사의 손익 악화 및 연결대상 법인 영업이익 감소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자 계열(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로보스타) 매출액은 2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5조1000억원)보다 5.5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3%였다.
화학 계열(LG화학, LG생활건강)은 1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6조원) 대비 16.8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1%로 나타났다.
통신·서비스 계열(LG유플러스, HS애드)은 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같은 수치였다. 영업이익률은 5.3%였다.
LG 측은 "전자 계열은 OLED와 LCD TV 패널 출하 증가로 LG디스플레이 매출이 증가했다"며 "화학 계열에선 전기차 수요 둔화 및 메탈가 하락 영향으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신·서비스 계열에 대해서는 "LG유플러스와 LG CNS 등 주요 계열사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며 "수익성은 일시적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LG 측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금융DX(디지털전환) ▲스마트물류 ▲AI(인공지능) 등을 꼽았다.
LG 측은 "LG에너지솔루션 신공장 증설 등 자매사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스마트시티, AI 등 신규 아젠다 육성 및 선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이익 2209억원...전년 동기 比 15.1% ↓
- LG CNS, 마곡 본사에 ‘Gen AI 스튜디오’ 오픈...생성형AI 서비스 지원
- LG전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실현 위한 AI·SW 역량 강화 박차
- LG전자, 가전 분야 폐배터리 자원순환 앞장...“ESG 활동 지속할 것”
- LG전자, 인도네시아에서 ‘모두의 더 나은 삶’ 위한 ESG 활동
- “환경오염 막아라”...LG유플러스, 폐배터리 재활용 협의체 ‘배리원’ 출범
- LG화학, 친환경 페인트 개발 가속화...KCC와 업무협약 '맞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하계 다보스포럼 이끈다...韓 기업인 최초 공동의장 선정
- LG디스플레이,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 단행...인력 조정 통한 비용 절감
- 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937억원...적자폭 전년 동기 比 89.4% 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