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운전 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양산 총괄
![지난 21일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배홍용 HL만도 부사장(가운데),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왼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만도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5/223929_118781_5017.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L만도는 배홍용 최고기술경영자(CTO) 부사장이 지난 21일 개최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22일 밝혔다.
HL만도는 HL그룹 전기자동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날 산업포장을 수훈한 배홍용 부사장은 전동 조향 장치, 최첨단 운전 시스템 개발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배 부사장은 한국 스티어링(Steering)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1993년 HL만도 조향 연구소에 입사해 2003년 ‘전동 운전 시스템(EPS)’ 독자 개발 완성, 이듬해 2004년 양산 돌입, 2022년 누적 생산량 5000만 대 돌파까지 약 30년간 스티어링 기술 연구와 대중화, 세계화에 매진해 왔다.
또한 2016년에는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을 최초 개발, 지난 2021년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은 ‘이중 안전화 기술’ 발명을 주도했다. 자동차 업계 용어는 ‘리던던시(Redundancy)’로 조향 장치의 꺼짐을 방지하는 최첨단 안전 기술이다.
한윤기 HL클레무브 연구개발(R&D)센터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HL만도와 HL클레무브가 출원한 특허는 국내 5365건, 해외 5022건 등 1만387건에 달한다.
배홍용 HL만도 부사장은 “특허 성과는 양사와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가 함께 호흡한 결과”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술과 특허로서 승부하는 HL그룹 자동차 섹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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