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기부에 대한 기부자들의 관심 지속 결과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의 누적 회원이 2만명을 돌파했다.
11일 SK행복나눔재단에 따르면, 곧장기부는 기부자가 낸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기부처에 100% 전달하는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의 투명성을 위해 오픈마켓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기부 물품의 결제 영수증과 배송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기부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비와 수수료는 모두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한다.
그동안 곧장기부는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한부모가정, 어린이병원, 유기견·유기묘 센터 등 다양한 기부처를 위한 모금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회문제해결 솔루션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임팩트 기부’를 론칭해 참여율을 끌어올렸다.
기부자는 임팩트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동화책 제작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점자 문제집 제작 ▲뇌병변·지체장애인을 위한 맞춤운동 서비스 제공 등 여러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동참할 수 있었다는 것이 SK행복나눔재단의 설명이다.
곧장기부는 이와 같은 특화 시스템과 기부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4월 기부금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곧장기부를 통해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25억4434만3006원이며, 누적 기부자 수는 1만2566명, 누적 모금함은 4162개다. 기부금으로 필요한 물품 및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12만1642명이다.
곧장기부를 담당하는 박은실 SK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이번 성과는 투명한 기부에 대한 기부자들의 관심이 지속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곧장기부는 향후 누적 기부금뿐 아니라 재단이 부담하는 기부포인트, 결제수수료, 물품배송비, 가격상승분, 사업운영비 등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사이트를 개편하고 기부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