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총 2GW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美 커뮤니티 솔라 파트너십 가운데 최대 규모
![서밋 리지 에너지가 추진 중인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커뮤니티 솔라' 발전소. [한화큐셀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6/225887_121257_2518.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업체 '서밋 리지 에너지'와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7년까지 총 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및 ESS 프로젝트 설비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4월 1.2GW 규모의 모듈 공급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서밋 리지 에너지는 기존 1.2GW에 추가 확보한 800MW(메가와트) 규모 모듈을 커뮤니티 솔라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내년부터 전면 가동될 북미 태양전지 제조 전초기지 '솔라 허브'에서 생산한 모듈을 공급한다.
커뮤니티 솔라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공동으로 수익을 얻는 사업이다.
초기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 가능해 평등한 재생에너지 전환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밋 리지 에너지가 추진 중인 미국 뉴욕주 소재 ESS 단지. [한화큐셀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6/225887_121258_2540.jpg)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총 5.8GW 규모의 커뮤니티 솔라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양사가 맺은 모듈 공급 계약은 미국에서 체결된 커뮤니티 솔라 관련 파트너십 중 최대 규모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서밋 리지 에너지에 ESS 기자재와 EMS(에너지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EMS는 에너지 소비 패턴과 전력 가격 변동 등을 고려하여 ESS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시스템이다.
한화큐셀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에너지 효율과 발전소의 경제성을 모두 높여줄 수 있는 EMS 소프트웨어를 지속 개발하며 공급하고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조 뿐 아니라 시스템 개발 역량도 인정받아 모듈과 BESS(Battery ESS) 등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수주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갖춰 더 많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업 시너지 효과를 배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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