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Quantum’, ‘일상 속의 Quantum’ 테마로 전시
KT, ‘The Key to Future, Quantum’ 주제로 차세대 기술 소개
LG U+,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 선보여

SK텔레콤이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참가해 다양한 양자 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엑스퀀텀’은 SKT를 비롯해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연합체이다. 사진은 ‘퀀텀 코리아’에서 SKT 구성원과 모델이 SKT 전시관을 소개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뉴스퀘스트]
SK텔레콤이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참가해 다양한 양자 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엑스퀀텀’은 SKT를 비롯해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연합체이다. 사진은 ‘퀀텀 코리아’에서 SKT 구성원과 모델이 SKT 전시관을 소개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퀀텀코리아 2024’에 출동해 각사의 양자 기술력을 소개한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양자로 이어지다(Quantum Connet)’는 주제로 열리는‘퀀텀코리아 2024’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퀀텀코리아(Quantum Korea)는 해외 석학, 국내외 각계 대표, 유수 기업들이 참여해 양자생태계 전반을 조성하는 국제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서 SKT는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6㎡ 넓이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AI &Quantum’, ‘일상 속의 Quantum’ 등의 테마로 대한민국의 양자 산업을 대표하는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SKT는 초고성능 비전 인공지능(AI)의 알고리즘과 양자암호칩이 탑재된 카메라인 ‘퀀텀 AI 카메라’를 전시한다.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며 강력한 암호화 및 보안성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도 선보인다. ‘Q-HSM’은 하드웨어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물리적 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세계 최초의 양자암호칩이다.

장거리 탐지 및 악천후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이며 반사도가 낮은 물체도 정확히 탐지하는 ‘양자 라이다(Single Photon LiDAR)’ 제품도 선보인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혁신적인 양자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The Key to Future, Quantum’ 주제로 ‘퀀텀 코리아 2024’에 참여해 양자암호통신기술들을 선보인다. [KT 제공=뉴스퀘스트]
KT가 ‘The Key to Future, Quantum’ 주제로 ‘퀀텀 코리아 2024’에 참여해 양자암호통신기술들을 선보인다. [KT 제공=뉴스퀘스트]

KT는 ‘The Key to Future, Quantum’이라는 주제로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 등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과 (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 키 분배 ) 시연 내용이 전시된다 .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 키 분배)를 이용해 2022년 1km, 2023년 2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성공했고, 현재는 국내 최장거리인 10km 전송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양자컴퓨터에 내성을 가진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공개키 암호 방식)를 결합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도 전시한다.

이외에도 지자체와 군부대 간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Quantum-드론’과 자율주행차량의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Quantum-자율주행차’, 산업 기밀의 유출을 막기 위한 ‘Quantum-VPN’, 보안데이터 송수신 관련 ‘Quantum-AR 글래스’도 선보인다.

명제훈 KT Enterprise 통신사업본부 본부장은 “KT는 국내기술로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해 명실공히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기업들과 협업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퀀텀코리아 2024에 참여하는 LG유플러스의 부스 조감도.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퀀텀코리아 2024에 참여하는 LG유플러스의 부스 조감도.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인 '알파키'를 새롭게 선보인다.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특히,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속도의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이밖에도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를 포함해 광전송장비, 양자보안카메라, 5G 라우터 등 총 9개의 제품이 미술관의 갤러리 형태로 전시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그동안은 장비와 단말 위주로 적용했던 PQC를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적용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알파키 및 다양한 PQC 제품을 경험하고, 파트너십 형성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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