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 지난 4일 1조원대 ESS용 배터리 납품 보도 게재
삼성SDI, 공시 통해 계약 관련 해명...공급 규모 미정, 추후 결정

지난달 19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삼성SDI가 기존 SBB(Samsung Battery Box)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SBB 1.5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SDI 제공=뉴스퀘스트]
지난달 19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삼성SDI가 기존 SBB(Samsung Battery Box)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SBB 1.5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SDI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SDI가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북미 1조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공급' 보도에 대한 해명공시를 했다.

삼성SDI는 5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미국 넥스트에라 에너지사와 ESS 장기 공급에 대해 협의했다"며 "이번 공급 건은 다수의 프로젝트로 나누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공급 규모는 체결되는 계약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국내 주요 언론들은 삼성SDI가 미국 최대 전력 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1조원대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납품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SDI는 넥스트에라에너지에 총용량 6.3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력 제품으로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을 적용한 ‘삼성배터리박스(SBB) 1.5’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측은 계약 규모와 내용에 대해 "추후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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