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9년까지 저궤도 위성·6G 통신 관련 핵심기술 고도화
![한화시스템과 서울대학교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한화시스템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8/228969_125145_459.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시스템이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에 나서며 우주·인공지능(AI)·방위산업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6일 서울대학교와 방위산업 및 ICT(정보통신기술)·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우주·AI 기술과 연계된 방산·ICT 세부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진행한다.
서울대는 산업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학술 연구 및 관련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성과 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오는 2029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 및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선박운항·자율운행 등에 사용되는 객체인식 AI 기술 고도화 ▲자율무인체계 교란 대응체계 개발 등 다양한 산학 과제를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이 개발에 착수한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에 활용될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 이미지. [한화시스템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8/228969_125146_4549.jpg)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ICT 분야 선도 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우리 군(軍)에 적합한 저궤도 통신망을 구축하는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정부용 우주 인터넷'을 실현 중이다.
또한 금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자체 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세계 유수의 방산·ICT 기업으로 도약 중인 한화시스템과 협력하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화시스템의 협력 범위가 앞으로도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기술력 향상을, 서울대는 미래 산업 분야 핵심인재 배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동력 지속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경쟁력을 가진 젊은 인재들과 다양한 형태의 인적 협력을 추진하며 혁신 시너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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