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총 1275세대 대단지 아파트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8/229800_126209_4210.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물가 상승과 자잿값, 인건비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높아진 게 주원인으로 풀이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7월 민간 아파트 분양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 당 186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3%, 전년 말 대비 7.3%, 1년 전과 비교하면 14.9%가 각각 높아진 수치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하면서도 주변시세보다 낮게 분양가를 책정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신축 아파트들도 나오고 있다.
이들 단지는 빠른 기간에 분양을 마감함으로써 회사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수익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용인특례시 처인구에 4억원대 국평(국민평형) 84㎡ 신축 아파트가 등장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가 용인 처인구 금어리 일대에 공급하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분양가를 84㎡A형 기준 4억8000만원에 공급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6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1863만원보다도 44만6000원 저렴하다.
또한, 올 해 용인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면적 대비 최대 1억2000만원 정도 저렴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보증하는 사업장으로 분양가상한제에 준하는 가격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4㎡ 분양가를 주변보다 낮게 책정해 조기에 분양을 마감한다는 전략이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관계자는 “인건비와 자잿값 상승 등의 여파로 새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주변시세보다 낮은 ‘착한 분양가’ 아파트로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고 회사는 조기분양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총 1275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68㎡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이다.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당첨자발표는 9월 10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5~28일까지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인공지능(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지역 대표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오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개관한다. 시행은 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니소스피앤디가 분양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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