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구역 해제 등 본격 개발 시동...미래형 도시로 탈바꿈
HL디앤아이한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내달 3일 1순위 청약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8/230272_126781_4233.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분양시장이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감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분양한 ‘에버랜드역 칸타빌’을 시작으로 이달 분양하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까지 잇따라 공급되면서 해당지역 주택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을 시작으로 올해 2월 ‘두산위브더제니스센터럴 용인’, ‘역북 서희스타힐스’, 8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용인 둔전역 에피트’ 등 5개 단지에서 모두 5000여가구가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처인구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이 지역에 360조원, SK하이닉스는 120조원을 투자해 각각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특히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 원에 달한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면 48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직간접 고용효과도 192만 명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처인구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인근지역 부동산시장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1단계 개통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개발호재와 반도체 소부장 산단조성에 따른 직주근접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신축아파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GTX-A, 경강선 연장 등 서울과 경기 남부를 잇는 주요 광역교통망이 개발되고 있고, 세종~포천고속도로 1단계 구간 개통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도 활발히 조성되고 있다.
아울러, 용인시는 최근 처인구 포곡, 모현읍, 유림동 일대를 수변구역에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향후 예상되는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주거시설, 상업시설,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한 밑작업이다.
산업기반이 만들어지고 교통 등 각종 인프라가 확장될 예정에 따라, 처인구에서는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개발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둔전역 에피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등의 신축 아파트 분양이 대표적인 사례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처인구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기록됐다”며 “대규모 신규 주거지역이 만들어지면서 처인구는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68㎡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 1275세대다.
분양가는 84㎡A형 기준으로 4억8000만원에 공급한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6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1863만원보다 저렴하다. 또한, 올해 용인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당첨자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5~28일까지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단지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따르면 에버라인 기흥역에서 신분당선이 만나는 광교중앙역까지 연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 개통된 GTX 동탄-수서간 노선인 구성역이 지난 6월 29일 개통됨에 따라 수서역까지 이동도 편리하다.
또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다.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광역버스 정류장도 단지와 가깝다.
세종~포천고속도로 1단계 구간이 올해 안으로 개통될 예정으로 단지 인근에 IC가 신설되면 서울과 충청권역을 오가는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용인시가 적극 추진 중으로, 광역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위치하며, 시행은 KD개발,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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