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재무 건전성, 글로벌 시장 경쟁력 등 공식적으로 인정 받아
현대카드, 그룹사 신차 판매 촉진에 중추적 역할 맡을 것으로 전망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A- Stable(안정적)로,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8/229851_126270_210.jpg)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A-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기업 중 S&P 신용등급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한 곳은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도요타, 메르세데스 벤츠, BMW, 흔다 등 6개에 불과하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현대차·기아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사(S&P·무디스·피치) 모두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A등급을 받은 것은 현대차·기아의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S&P는 현대카드 신용등급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월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상향한 지 8개월 만이다.
이로써 현대카드도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BBB+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S&P는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로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S&P는 현대카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차·기아의 신차 판매 촉진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카드의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가 고객의 신차 구입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차량 내 결제(ICP)와 같은 페이먼트 비즈니스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 건전성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업계 최저 연체율인 0.71%를 기록했다.
S&P는 “경쟁적인 한국 신용카드 시장에서 견고한 시장 지위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긴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받은 우수한 평가가 해외채권 발행 등을 통한 조달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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