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지분 100% 인수 작업...AI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
소니오,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해와
삼성메디슨, AI와 IT 기술로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정확성 혁신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Sonio)' 기업 로고.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Sonio)' 기업 로고.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메디슨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스타트업 '소니오(Sonio)'의 지분 100%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소니오는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진단 이력 및 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IT(정보기술)솔루션 및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해 왔다. 

소니오가 개발한 산부인과용 AI 진단 보조기능 '디텍트'는 지난해 8월 FDA의 판매승인을 획득했고, 미국에서 해당 제품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삼성메디슨은 AI와 IT 기술을 활용한 전 세계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간소화 및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정확성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AI 솔루션과 삼성의 기존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소니오의 AI 솔루션이 영상 진단에 숙련된 의료진이 부족한 글로벌 진단 현장의 의료격차를 줄이는데 큰 도움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의 앞선 기술력과 소니오의 AI 솔루션을 결합해 의료기기 접근성과 정확성 혁신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실 브로셋(Cecile Brosset) 소니오 대표는 "삼성메디슨과의 시너지를 통해 여성 건강을 위한 리포팅 솔루션과 진단 보조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의료 격차를 더욱 빠르게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이미 미국 최대 산부인과 체인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 의료기기 우먼스헬스사업 총괄인 트레이시 베리(Tracy Bury)는 "삼성의 원격 의료 솔루션 소노싱크와 초음파 관리 도구인 S허브가 포함된 산부인과용 토탈 IT솔루션 시스템에 소니오의 AI 기술과 리포팅 소프트웨어를 포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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