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이용 전 여정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추천 이유와 함께 맞춤형 콘텐츠∙상품 제안
몇 번의 검색만으로 유사 콘텐츠 추천도...국내 IPTV 최초 AI 기반 ‘음성챗봇’ 탑재
![LG유플러스 모델이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고도화된 U+tv를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552_127137_5253.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IPTV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IPTV 서비스 'U+tv'에 익시(ixi) 기반의 AI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초개인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3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청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 U+tv의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IPTV 특화 AI 에이전트인 ‘미디어 에어전트’를 IPTV에 적용해 초개인화 시청경험을 제공하는 AIPTV(AI+IP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의 모든 TV 시청 여정에 적용되는 ‘지능형 시청 도우미’다.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큐레이션’,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자막을 볼 수 있도록 글자 겹침이 있으면 자동으로 위치를 이동하는 ‘AI자막’, AI를 기반으로 24시간 고객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익시 음성챗봇’ 등 3가지 신규 AI 기능을 제공한다.
AI큐레이션은 고객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고객별 시청패턴에 적합한 합리적인 월정액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해주는 기능이다.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추천' 섹션에서만 콘텐츠를 제안했던 기존 개인화 기능과 달리, AI큐레이션은 고객이 콘텐츠를 검색만 해도 즉시 유사 콘텐츠를 제안하는 등 고객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의 새 브랜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552_127138_5333.png)
국내 방송도 한글 자막을 켜고 시청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AI자막’ 기능도 탑재했다.
AI가 콘텐츠의 음성 정보를 추출하고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폐쇄형 자막과 비교해 10분여 만에 자막을 자동 생성하기 때문에, 드라마나 다큐 등 방금 끝난 방송의 VOD도 자막과 함께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IPTV 최초로 24시간 질문에 답변하는 ‘익시 음성챗봇’도 선보였다. 고객이 불편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을 리모컨을 통해 음성으로 문의하면 AI가 바로 해결, 고객센터로 전화 연결했을 때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박찬승 홈니버스(Homeniverse)그룹장(상무)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PTV에 AI를 적용, 단순히 고객 불편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을 능동적으로 해결해줌으로써 미디어 이용의 차별화된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AIP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지난 2018년부터 IPTV에 AI 적용...시청 전환율 37% ↑
![LG유플러스 담당자들이 지난 6월 11일 열린 'AX(AI 전환)시대, 익시와 함께 성장하는 U+마케팅' 간담회에서 진행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LG유플러스 한영섭 AI기술담당,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상무), 허남경 CXM담당, 김희진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552_127139_5354.jpg)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AI를 적용하며 고객의 IPTV 이용경험을 강화해 오고 있다.
2018년에는 네이버 클로바 서비스를 도입해 자체 VOD 콘텐츠를 대상으로 음성검색을 지원했다.
올해 익시 기반의 음성검색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검색 범위를 OTT 콘텐츠로 확대했다. 현재 음성을 통한 콘텐츠 탐색이나 TV 제어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체 U+tv 고객의 50%에 달하며, IPTV에서 탐색하고 OTT로 시청하는 고객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U+tv 개인화 서비스는 추천 영역을 기존 ‘VOD’ 중심에서 ‘실시간 채널’과 ‘VOD 카테고리’로 지속 확대, 고객의 시청 전환율을 적용 전 대비 37% 높였다. 시청 전환율은 고객이 검색하거나 추천받은 콘텐츠가 실제 시청으로 이어지는 비율이다.
숏폼에 익숙한 미디어 소비 행태를 반영해 국내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에피소드 구간만 골라 시청할 수 있도록 선보인 ‘원하는 구간 찾기’, 영화∙드라마∙예능 VOD 콘텐츠의 배경음악을 검색해주는 ‘배경음악 찾기’, 출연진 얼굴을 인식해 출연진 정보를 제공하는 ‘저 사람 누구지’ 3가지 기능은 최근 1년간 누적 이용건수 1430만건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이번에 선보인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과 편리한 음성검색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한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지속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U+tv가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퍼스트 스크린(first screen)’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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