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10시경 발생...구조물 탑재 작업 중 추락
한화오션, "모든 조치 강구해 안전대책 강화 노력"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1044_127786_2940.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오션이 협력업체 직원 추락사고로 옥포조선소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한화오션은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 9일 야간 거제에 위치한 옥포조선소에서 발생한 사고에 따라 생산을 중단하고 특별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9일 오후 10시경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구조물 탑재 작업 중 추락했으며 사고 직후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한화오션은 10일 사과문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안타까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유족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 들어 안타까운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한 이후 전 임직원들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던 상황에서 또다시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린 사고가 발생해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관계 기관 조사에 적극 임하며 회사 차원에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안전대책 강화와 재발 방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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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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