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월 대비 13% 감소한 3만2776건 기록
서울은 1만922건 거래돼 전달 대비 14% 감소
주택인허가 실적 전월 대비 증가...1~8월 누계로는 크게 줄어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648건으로 전월 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퀘스트]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648건으로 전월 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8월 들어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으로 불리는 악성 미분양은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1~8월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4년 8월 기준 주택공급 통계에 따르면,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648건으로 전월 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7.6% 증가했다.

1~8월 누계는 43만969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1만922건이 거래돼 지난달 1만2783건 대비 14%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6716건)과 비교해 6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3만2776건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8%,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방은 2만7872건으로 전월 대비 9.0, 전년 동월 대비 1.5% 각각 감소했지만,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곳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8월 아파트는 4만7916건으로 전월 대비 12.5%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2%,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21.5% 각각 증가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8월 7609건이 거래돼 전월 9518건 대비 20.1%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전월세 거래량은 20만9453건으로 전월 대비 4%, 전년 동월 대비 3.6%,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6만6130건이 거래돼 전월 6만7776건 대비 2.4%, 전년 동월(6만8498건)대비 3.5% 각각 줄었다.

수도권은 14만1030건으로 전월 대비 3.2%, 전년 동월 대비 4.6%,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각각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는 2만8478가구로 전월 대비 30.5% 증가했으나, 누계 인허가는 20만15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인허가는 2만4963가구로 전월 대비 33.4% 증가한 반면, 누계는 17만520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 실적은 2만9751가구로 전월 대비 85.7%, 누계로는 17만302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6% 각각 증가했다.

8월 분양 승인 역시 증가했다.

총 1만6077가구로 전월 대비 23.9%, 누계 14만155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9.9% 각각 증가했다.

준공은 3만8844가구로 전월 대비 33.7%, 누계 28만744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다만, 서울의 준공 실적은 8월 2432가구로 전월 2556건 대비 4.9%, 전년 동월 5003가구 대비 51.4% 각각 줄었다.

수도권 준공은 2만2808가구로 전월 대비 121.1% 증가했지만, 누계는 12만567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7550가구로 집계 됐으며, 전월 7만1822가구 대비로는 5.9% 감소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461가구로 전월 1만6038가구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2616가구로 전월 1만3989가구 대비 9.8%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5만4934가구로 전월 5만7833가구 대비 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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