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5곳 총 14만2000가구 추가 공급기반 마련
![고양시는 25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일산 신도시의 노후계획 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 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사진은 1기 신도시 일산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1741_128642_2140.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정부가 일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을 지곤 169%에서 300%로 상향한다. 이를 통해 2만7000가구의 주택 추가 공급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 계획(안)’이 공개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14일 중동‧산본에 30일 평촌, 지난 10일 분당, 이날 일산 신도시 기본계획(안)이 공개 되면서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다.
![일산 신도시 기본계획안 [국토교통부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1741_128644_2458.jpg)
고양시는 이날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일산 신도시의 노후계획 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 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기본계획 수립은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오는 10~11월 지방의회 의견조회 이후 노후계획 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및 국토부 협의, 경기도 승인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일산 신도시는 ‘활력있고 생동감있는 공원도시 일산’을 비전으로, ▲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 ▲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활력있는 자족도시 ▲쾌적한 정주환경도시 ▲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 등 다섯 가지 목표에 따라 정비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안)에는 호수공원, 문화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 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 하고 주거·일자리·문화 등 융복합 도시 공간을 마련키 위한 도시공간 구상계획도 제시했다.
![1기 신도시 평촌 [사진=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1741_128643_2243.jpg)
현재 1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분당 184%,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 인데 반해, 일산 신도시는 가장 낮은 169%다.
이에 기본 계획(안)에서 제시된 기준 용적률은 아파트 300%, 주상복합 360%(주거 260%, 비주거 100%) 등으로 상향키로 했다. 이를 통해 2만7000가구 규모의 주택 추가 공급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1기 신도시는 지난 1980년대 후반 수도권의 주택문제 해소를 위해 ‘200만호 건설 계획(’89년)‘을 통해 조성됐다.
1989∼1996년 29만2000가구로 조성됐다 현재 39만2000가구로 성장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오는 2035년까지 14만5000가구가 늘어난 53만7000가구 규모의 도시로 거듭난다.
1기 신도시 5곳의 기본계획(안)은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공람을 거쳐, 향후 지방의회 의견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기본계획 수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일산 신도시의 기본계획(안) 공개를 마지막으로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다”며 “올해 첫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의해 첫 번째로 정비가 추진되는 1기 신도시 에 총 14만2000가구의 추가 공급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는 새롭게, 삶은 쾌적하게, 노후계획도시 재창조’라는 노후계획 도시 정비의 비전에 맞춰 1기 신도시가 미래도시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 하는 한편, 도시정비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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