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3곳 설립...TL, LLL, 택탄 IP 집중 관리
1곳은 AI 기술 전문...바르코 LLM 고도화 추진 및 AI 사업 확장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4곳을 신설한다. [엔씨소프트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0/233023_130204_3634.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4곳을 신설한다. 신설 회사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 3곳과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1개 등 총 4개의 비상장 법인이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자회사 4곳 설립을 결정했다.
설립은 오는 1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되며, 각 신설 회사의 분할 기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엔씨소프트는 독립적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고 AI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독립될 회사의 창의성과 진취성을 돕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신설하는 IP는 TL(쓰론앤리버티), LLL, TACTAN(택탄) 등 3종이다.
TL 사업부문은 스튜디오 엑스(가칭), LLL 사업부문은 스튜디오 와이, TACTAN 사업부문은 스튜디오 지로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 1일 글로벌 론칭한 TL은 안정적인 서비스로 전세계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만큼 신속하고 전문적인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글로벌 IP로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슈팅게임 LLL과 전략게임 TACTAN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확보한 IP로 해당 장르의 개발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
또 다른 AI 기술 전문 기업은 기존 AI 연구개발 조직인 NC 리서치를 분할해 신설한다. 신설 회사명은 '엔씨 에이아이'다. 엔씨 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대형언어모델) 등 AI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며, 게임 개발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신설 법인 설립과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회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일부 개발 프로젝트와 지원 기능을 종료 및 축소한다. 이후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선택과 집중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 경영 전반에서 과감한 변화를 추진해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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