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동반성장 경영자과정’ 3년째 운영…안전 시설확충·인건비 지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DL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의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의 공정거래와 상생 협력 활동, 협력회사 체감도 등을 평가한 지표다.
DL이앤씨는 건설업의 경우 여러 공종이 포함되는 특성으로 협력사 의존도가 높아 전략적인 육성의 필요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경험이 부족하고 투자가 필요한 협력사들의 성장 도우미 역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술 혁신, 인력 양성, 안전 등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협력사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대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머신 가이던스’ 10대를 협력사에 무상 대여하고 있다.
머신 가이던스를 탑재한 굴착기에는 각종 센서와 위성항법시스템(GNSS)이 있어, 굴착 작업의 넓이와 깊이를 2㎝의 오차범위 내로 측정해 조종석 모니터에 표시해 준다.
별도의 측량없이도 정밀한 작업이 가능해 현장의 안전 관리를 비롯해 작업 효율성을 25%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 인공지능(AI), 빌딩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건설 기술, 탄소중립 등 산업 전환에 대비한 협력사 교육과 컨설팅도 확대했다.
협력사 대상 교육을 지원하는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2022년 중앙대학교에 개설했다. 올해부터는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플랜트 등 신사업 관련 과정을 신설했다.
특히, 전체 교육과정의 80%를 직무교육으로 구성해 실무역량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DL이앤씨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협력사의 취약 분야에 대해 맞춤형 경영 자문과 기술 지도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협력사들이 대응책을 고심하는 상황에서 법적 기준을 초과해 안전관리자를 추가 선임하는 경우, 해당 협력사에 인건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태양광 이동식 휴게실, 작업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무사고밴드(스마트워치), LED 투광등 등을 지원했으며, 향후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직접적인 비용뿐 아니라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사의 성장이 DL이앤씨의 성장’이라는 인식 아래 동반성장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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