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최초 8K 화질 지원...몰입감 넘치는 맞춤형 AI 시청 환경 제공
스마트홈 구현 위한 더 간편해진 가전 등록...AI 음성 제어 기능 지원
![KT가 세계 최초 8K 화질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IPTV를 출시하며 AI TV 시장 혁신에 나선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3861_131266_599.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직장인 A씨) 쉬는 날 낮에 집에서 영화를 볼 때, TV화면이 잘 보이도록 암막 커튼을 쳐야했지만, 이제는 TV가 알아서 화면 밝기를 조절해 주니 한결 편해졌다.
#(자녀가 있는 B씨) TV, OTT, 유튜브 콘텐츠를 번갈아 볼 때마다 음량 조절의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인공지능(AI) 볼륨 자동조정으로 더 몰입감 있는 시청을 경험하고 있다.
#(싱글 C씨) 늦은 저녁 퇴근 후 집에 들어서면, AI가 귀가를 감지해 TV를 자동으로 켜고 즐겨보는 채널을 띄워준다.
KT가 세계 최초 8K 화질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IPTV를 출시하며 AI TV 시장 혁신에 나선다.
KT는 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이같은 기능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KT는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지니 TV 셋톱박스 4'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세계 최초로 IPTV 셋톱박스에 8K(3300만 화소) UHD 칩셋을 탑재했다.
해당 칩셋은 성능이 50% 향상된 CPU(중앙처리장치)와 AI 전용 프로세서(NPU, 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과 사운드를 빠르게 최적화하고 고객 시청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
8K 가전 TV에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연결한 고객은 지니 TV에서도 유튜브의 K팝 아이돌 직캠이나 공중파 드라마 등 다양한 8K 콘텐츠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KT는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위해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조도 센서, 4개의 마이크, 안드로이드 TV OS 14,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사용자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맞춤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3861_131267_5932.jpg)
이를 활용해 TV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화면 밝기와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아울러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사용자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맞춤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ENA와 SBS Plus의 '나는솔로'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만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긴급 재난 방송 시 AI 휴먼이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AI 수어’ 기능은 청각 장애인에게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TV가 꺼져 있을 때도 생성형 AI를 통해 TV 화면을 'AI 배경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날씨, 계절, 시간대에 맞는 배경화면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오늘의 날씨, 오늘의 추천 도서 한 문장, 실시간 인기 채널 등 다양한 정보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TV가 꺼져 있을 때도 생성형 AI를 통해 TV 화면을 'AI 배경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3861_131268_5949.jpg)
KT는 TV 주변의 가전기기를 음성으로 더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가전 기기 연결 과정을 개선했다.
가전 기기의 전원을 켜면 셋톱박스가 리모컨 적외선(IR) 신호를 감지하고 TV 화면에서 자동으로 연결 안내 표시를 해준다.
지니 TV 셋톱박스 4의 월 임대료는 6000원대(3년 약정)며, KT는 새 단말 출시 기념으로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스탠드' 선착순 1만대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이용자들은 ENA와 SBS Plus의 '나는솔로'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만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3861_131269_06.jpg)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니 TV에 특화된 고성능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사용자가 TV 시청 중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IPTV 셋톱박스를 고객과 AI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최우선 차원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이 글로벌 No. 1 수준의 미디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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