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보다 8.97% 급등하면서 사상 최초로 7만4000달러 돌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반영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서도 1억원대에서 거래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5일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0시 10분(서부 시간 오후 8시 1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97% 오른 7만4033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3962_131376_5228.jpg)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5일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0시 10분(서부 시간 오후 8시 1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97% 오른 7만4033달러를 찍었다.
이날 비트코인은 올해 3월 13일 기록했던 7만3800달러대를 뛰어넘으며 사상 처음으로 7만4000달러대를 돌파했다.
특히 한때 7만49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7만5000달러선 돌파를 노리기도 했다.
이번 비트코인의 급등은 미국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장 초반 친가상화폐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더리움은 8.34% 상승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주 언급하는 도지코인은 무려 28% 폭등했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서도 주요 가상화폐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7.40% 상승한 1억320만원대에 거래됐고, 이더리움(+6.69%)과 도지코인(+22.37%)도 올랐다.
AP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2시30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 19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112명을 기록 중인 해리스 부통령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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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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