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3.37%로 집계
잔액·신잔액 코픽스도 각각 0.05%포인트·0.03%포인트 낮아져
6개월 변동금리 KB국민은행 4.76~6.16%, 우리은행 5.24~6.44% 형성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월(3.40%)보다 0.03%포인트 낮은 3.37%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점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4491_132069_242.jpg)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에 영향을 끼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월(3.40%)보다 0.03%포인트 낮은 3.37%인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반등했던 코픽스는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에도 3.63%에서 3.58%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뜻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로 보면 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환매조건부채권매도·표지어음매출·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통해 산정된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도 3.12%에서 3.09%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함께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예로 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79~6.19%에서 4.76~6.16%로 0.03%포인트 낮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4.54~5.94%에서 4.51~5.91%로 하향 조정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5.27~6.47%에서 5.24~6.44%로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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