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위한 해저케이블 공급
![21일 서울 중구 뷔나에너지 한국사무소에서 열린 ‘태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식에서 구본규 LS전선/LS마린솔루션 대표(사진 왼쪽)와 정광진 태안풍력발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안풍력발전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4721_132334_1853.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 뷔나에너지는 자회사인 태안풍력발전이 504MW 규모의 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해저케이블 공급업체로 LS전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태안 해안에서 약 3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상에 설치되는 풍력발전 터빈은 약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태안풍력발전은 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개발과 운영을 위해 설립된 뷔나에너지의 자회사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뷔나에너지는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다양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해왔다. 이 중에서도 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회사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해상 터빈에서 육상 전력망으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해저 고전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케이블의 설계, 제조, 납품, 설치를 담당하며, 해양 환경에 적합한 고도의 기술력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수십 년 간 효율적인 전력 전송을 보장할 예정이다.
정광진 태안풍력발전 대표이사는 “LS전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다”라며 “LS전선의 전문성과 업계에서 입증된 실적은 우리의 운영 철학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와 결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뷔나에너지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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