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계엄해제 선언 전까지 국회서 자리 지킬 것"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후 "국민께선 안심하셔도 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후 "국민께선 안심하셔도 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후 "국민께선 안심하셔도 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재적인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은 해제했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통령의 계엄해제 선언 전까지 국회에서 자리를 지키겠다"며 "끝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전 1시경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 통과에는 여야 국회의원 재적 190인에 190인 전원이 찬성했다.​

헌법 제77조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계엄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계엄 상황이 평상상태로 회복되거나,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한 경우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하고 이를 공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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