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조합원 4일 오전 9시 광화문 집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4일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2/235560_133268_623.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4일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새벽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 투쟁 방침’을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은 계엄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반민주적인 조치를 통해 자신의 반민주적 독재를 자인한 것”이라며 “내란죄를 벌인 윤석열을 퇴진시켜 사회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이날 새벽 “투쟁 방침으로 민주노총 조합원은 총파업 지침에 따라 현장을 멈추고 계엄 철폐! 내란죄 윤석열 퇴진! 사회 대개혁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 국민 비상 행동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긴급 투쟁 방침 공지를 수도권 조합원들에게 보냈다.
수도권 조합원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9시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하고, 지역 조합원은 지역본부에서 정한 장소로 집결할 예정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 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가 재석의원(190명)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6시간 만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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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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