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칩에 시스템 통합...효율적인 디자인 구현하면서 비용 절감
![LG전자가 미국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협력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2/235673_133397_2936.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G전자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협력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암바렐라의 ‘엣지 AI 시스템온칩’에 담아냈다.
시스템온칩은 센싱·연산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구현한 칩이다.
이번 DMS 솔루션은 CES 2025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별도 마련된 암바렐라 부스에서 공개된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그 중에서도 DMS 솔루션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머리 움직임을 세밀하게 감지해 분석한다.
졸음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부주의한 행동이 나타나면 경고음을 내서 운전자와 탑승객,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식이다.
양사는 ‘안전을 위한 기술 구현’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완성차 업체들에게 자동차안전평가(NCAP)와 같은 강화된 안전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끔 협력을 지속해 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인캐빈 센싱, 전방 카메라, 레이더 등이 포함된 글로벌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시장 규모는 내년 253억 달러(약 35조8000억원)에서 2030년 532억 달러(약 75조28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암바렐라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인캐빈 센싱 솔루션의 새 안전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차량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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