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발행과 상장업무 효율성 제고 목표
![19일 자본시장 발행· 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사진 왼쪽)과 이인석 한국예탁결제원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거래소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2/236643_134591_4049.jpg)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거래소가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과 손을 맞잡았다.
19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증권의 발행과 상장 업무(발행등록, 권리행사, 상장심사, 공시 등)가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해당 업무를 위한 정보의 수집·검증작업이 수작업·종이문서 육안대사로 이루어져 양 기관의 업무부담 가중과 인력운영의 비효율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증권 발행과 상장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유 정보의 상호공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거래소는 증권의 상장일정·주요공시·표준코드 정보를, 한국예탁결제원는 증권의 발행등록‧권리행사·의무보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 간 증권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해당 정보 공유에 관한 사항을 한국거래소의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의 정보관리시스템 고도화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수작업 방식의 업무처리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상장법인 등 발행회사의 서류발급·제출에 따른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증권의 발행·유통에 관한 데이터의 정합성을 높이고,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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