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성과보고 성료

순천만의 수치해석모델을 활용하여 평수기, 홍수기, 50년 빈도 홍수기, 100년 빈도 홍수기 등의 조건으로 해수유동 및 염분확산을 시뮬레이션 한 모습 [이지스 제공=뉴스퀘스트] 
순천만의 수치해석모델을 활용하여 평수기, 홍수기, 50년 빈도 홍수기, 100년 빈도 홍수기 등의 조건으로 해수유동 및 염분확산을 시뮬레이션 한 모습 [이지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한국형 디지털 트윈 리더 이지스가 순천시의 순천만습지 갯벌변화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시나리오형 모의실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SaaS' 완료보고회에서 성과보고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주관 ‘2024년 디지털 트윈 활용 기반 조성 2024년 디지털 트윈 활용기반 조성(시뮬레이션 SaaS 개발 및 실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트윈 기반 순천만습지 조성 시뮬레이션사업은 과기부의 시뮬레이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구축 및 개념증명(PoC)지원으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 제19조에 따라 기업이나 기관이 현물·현금을 포함해야하는 사업이다.

사업종료 후 2~3년 내 실용화 및 사업화가 가능하고 테스트베드에 적용 가능한 과제를 지원한다.

현재 다양한 SOC기반시설의 안정적 운영 및 관리 효율성 최적화에 디지털 트윈 도입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습지보호가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된 현재,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50년 대비 약 1도씨 상승한 결과와 이로 인한 강수량 상승에 따른 생태계 위협 가중하고 있어 습지면적 변화 보존 대책을 위한 정밀한 습지조성 계획이 시급한 상황이다.

순천만습지는 한국 첫 람사르 습지로 세계자연유산 등록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며, 조류의 대표 서식지로 탄소흡수. 수산자원, 수질정화, 생물다양성, 관광자원이 되어 생태계와 경제에 기여가 큰 곳이다.

순천시는 순천만 습지 관리기틀을 위해서 디지털 트윈 SaaS플랫폼에 ▲조위별 갯벌변환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고정밀 드론영상 등을 적용하여 디지털화된 순천만 갯벌관리로 도시계획수립 결정을 지원준비중이다.

이지스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SaaS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순천만 습지의 연안 생태계를 분석하고, 갯벌 보존 및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했다.

이지스는 최신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순천만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과거와 현재의 상태를 시각화했다.

또 미래의 갯벌 변화와 습지 조성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구현해 순천시에 최적화된 컨설팅 결과를 SaaS 형태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를 3차원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 시각화했다.

핵심기반 데이터인 고정밀 드론 영상과 지형 데이터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으로 적용해 갯골 및 물길 변화, 식생 주제도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갯벌재생형(폐염전, 폐농지 복원등), 경관개선형(염생식물 군락 조성등)을 예측하게 된다.

이지스 디지털 트윈의 주요성과는 KIOST가 제공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조위, 수온, 염분, 유량 등 해양데이터를 실시간 반영해 정보융합성 극대화를 확인시켰다.

또한, 갯벌관련 기관이나 지자체가 공통으로 활용가능 한 모듈기반을 마련해 구축비를 없애고 별도 로그인 페이지로 갯벌복구 서비스의 맞춤 컨설팅 준비가 완료돼 있다.

과기부 과제가 순천만을 시범구역으로 선정해 습지조성 시뮬레이션을 개발된 것으로 다양한 기관과 지자체의 참여로 습지 데이터베이스 구축되면 국내 지자체에서 글로벌 습지를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는 범용성 확보도 추진한다는 것이 최종목표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SaaS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외부 데이터의 효율적 연계로 시각화를 완성하여 해양 정보분석이 필요한 모든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융합할 수 있도록 해서 범용의 해양 관리 솔루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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