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 다른 기관 데이터라도 바로바로 손쉽게 활용
![가덕도 활주로에 비행기가 뜨는 DT시뮬레이션 표현 [이지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0/233388_130645_4355.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정부가 디지털 트윈국토 표준을 마련해 다양한 기관과 시스템에서 손쉽게 활용 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국토 만들기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해 16종의 새로운 국가표준을 마련해 오는 31일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국토’란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맞춤형 문제 해결을 위해 현실 세계를 디지털 세계로 모사하고, 가상화 기술(AR/VR+GIS+ BIM+IoT+AI 등)로 연결한 국가 위치기반의 정보체계를 말한다.
지형‧기후‧생물 등 자연요소와 역사‧문화‧산업 등 인문요소, 그리고 게임이나 SNS 등 가상요소를 복제해 공간데이터댐에서 통합관리하고, 플랫폼에서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기술‧지식, 표준‧품질, 법제도, 지원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국토 표준은 실내공간, 지하공간, 지형모형, 교통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데이터 모델과 품질, 메타데이터와 제품 사양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국토에 대한 국가표준을 별도로 제정 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국토부는 새로운 디지털 트윈국토 표준이 적용 되면 서로 다른 지역과 기관에서 만든 정보를 보다 쉽게 연동할 수 있고, 데이터들이 하나의 형식으로 저장·공유 될 수 있어 ,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다양한 기관과 시스템에서 손쉽게 활용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인접한 지자체에서 각각 디지털 트윈국토를 만들어도 도시 간 교통량, 도시 열섬 현상, 바람길 등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정부는 이번 표준 제정으로 데이터의 통합과 상호 운용성을 높여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국토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다질 것”이라면서 “디지털 트윈국토 표준화는 공간정보의 연계 활용을 위한 핵심인 만큼 앞으로도 필요한 표준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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